복색은 소박한 마을농악의 경우에는 따로 갖추어진 복색이 따로 없었다고할 수도 있으나, 그런 마을농악에서의 평상복/전통한복의 복색을 기본으로 하여, 농악의 ‘군악기원설(軍樂起源說)’과 현행 복색들에 의거해 보자면 과거 군대복색이 유입되었음을 알 수 있고, 근래에 들어와 해방 직후 성행하기 시작한 연예농악인 ‘포장걸립농악’이 가져오게 된 복색상의 변화인 이른바 화랑복색들도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.

이러한 복색의 영향들을 종합하여 이루어진 현행 남원농악의 복색상의 특징들은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.


•첫째 : 모든 치배들 전원이 다 머리에 전립을 쓴다.

•둘째 : 치배 전원이 모두 무명 한복에 푸른저고리를 입는다.

•셋째 : 치배 전원이 모두 어깨, 몸통, 허리 등에 걸쳐서 삼색띠를 두른다.

•넷째 : 쇠잽이, 장구잽이들은 모두 전립 위에 상모를 달아 돌린다.

•다섯째 : 소고잽이들은 전립 위에 길다란 끈인 채상을 달아 돌린다.

•여섯째 : 상모는 모두 ‘부들상모/개꼬리상모’로 되어 있다.